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캐시우드가 저가 매수중인 주식 3가지

Slowinfolab 2025. 6. 5. 10:53

성장 투자에는 휴일이 없다. 캐시 우드는 항상 움직인다.

캐시 우드가 다시 달리고 있다. 성장주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는 Ark Invest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의 창립자이자 CEO이자 주요 투자 매니저인 우드에게 좋은 소식이다.

우드는 화요일에 바쁜 쇼핑을 했다. 그녀는 아마존(Amazon),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이토로(eToro)의 기존 보유 지분을 늘렸다. 이제 우드의 최근 매입 종목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1. 아마존 (Amazon)

이제 아마존을 단순히 미국 최고의 온라인 소매업체라고 부르는 건 멈춰야 할 때일까?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플랫폼은 작년 아마존 전체 매출의 17%만을 차지했지만, 영업이익의 58%를 만들어냈다. 올해 1분기에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기여도는 62%로 상승했다.

AWS가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사업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도 확대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아마존을 바라보는 방식을 다시 정의해야 할 시점일 수 있다. 이런 리포지셔닝(사업 인식 전환) 전략은 나쁠 게 없다.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주식 중 최악의 성과를 내고 있는 종목은 아니지만, 아마존 주가는 올해 들어 하락세다.

아마존의 성장은 과거만큼 강력하지 않다. 올해는 3년 연속 매출 성장률이 12%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발표한 1분기 매출은 1,5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에 그쳤다. 이번 분기(6월 마감 예정) 매출 가이던스도 711% 증가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1분기 때 예상치(58%)를 초과 달성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경제 상황과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아마존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AWS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분기별로 후퇴할 것으로 보이며, 주가는 올해 예상 순이익 대비 33배에 거래되고 있어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다. 게다가 최근 애널리스트들이 이익 전망을 하향하고 있는 점도 우려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어떤 방식으로 아마존을 정의하든 아마존을 과소평가하기는 어렵다.

2.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

올해 주가가 하락 중인 또 다른 기업인 AMD도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 인공지능(AI) 혁명은 AMD의 반도체 수요를 되살리고 있지만, 주가 차트에서는 그다지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 AMD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28% 하락했지만, 최근 4개 분기 동안 매출 성장률은 계속 증가해왔다.

AMD는 5월에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거의 3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5% 증가하며 더욱 선전했다. 올해 예상 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29배로 싸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데이터센터 확장과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투자하려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3. 이토로 (eToro)

우드는 새로운 종목에 대한 투자를 꺼리지 않는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이토로는 불과 3주 전에 상장했지만, 이미 그녀의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렸다. 우드는 지난 5월 14일 이토로의 IPO에 참여하며 포지션을 시작했고, 이번 주 초 이틀 연속으로 지분을 추가했다.

이 소셜 투자 플랫폼은 현재 75개국에서 350만 개 이상의 자금이 입금된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투자 자산을 관리하는 총 자산 규모는 166억 달러에 달한다.

이토로는 고속 성장 중이다. 3년 연속으로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41% 증가로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많은 고성장 플랫폼이 사업 초기에는 적자를 면치 못하지만, 이토로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주가는 IPO 가격인 52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상장 기업으로서 향후 분기별 실적 발표에서 얼마나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